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❏ 제주지역에서 땅에 묻는 생활폐기물이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.
❍ 이러한 이유는 1회용품 감량 정책, 처리시설 고도화 및 분리배출 생활화에 적극 동참한 도민의 참여가 더해진 결과이다. 제주도는 자원순환 성과를 2035년 탄소중립 달성과 순환경제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.
❏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‘2022~2024년 생활폐기물 발생처리 현황’ 통계를 분석한 결과, 도내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2022년 48.7톤에서 2024년 24.6톤으로 2년 사이 약 49.5% 줄었다.
❍ 같은 기간 재활용량은 2022년 765.4톤, 2023년 804.8톤, 2024년 828.3톤으로 매년 늘었다.
❏ 제주도는 분리배출 문화가 자리 잡고 재활용 중심 정책이 도민 일상에 뿌리내린 결과로 보고, 매립을 줄이고 재활용을 끌어올린 네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.
❍ 첫째, 처리시설의 고도화다. 2023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다단계 자동선별과 인공지능(AI) 기반 선별 로봇을 도입해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고 직매립량을 줄여가고 있다.
❍ 둘째, 거점 수거 방식과 도민 참여 확대다. 상주 인력이 재활용품을 관리하는 재활용도움센터는 2017년 도입되어 현재 201곳까지 늘었다. 센터에서는 재활용품을 요일과 관계없이 배출할 수 있고, 투명 페트병·종이팩·폐건전지·캔 등을 1킬로그램(㎏) 이상 가져오면 10리터(l) 종량제봉투로 돌려주는 통합보상제가 호응을 얻으며, 도민의 자발적 참여가 재활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.
❍ 셋째, 1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문화 확산이다. 2022년 시행된 1회용컵 보증금제로 지금까지 약 1,631만 개의 컵이 회수돼 플라스틱 137톤(t)을 줄였고, 컵 반환율은 66%를 넘어섰다. 2024년부터 시작된 다회용기 사업은 공공행사와 축제장, 다중이용시설, 배달음식 등 확대되고 있고, 현재까지 약 433만 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해 플라스틱 69톤(t)을 줄였다.
❍ 넷째, 통합형 폐기물 처리 기반 구축이다. 동복리에 있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소각·매립·재활용 회수시설을 한곳에 모아 운영 효율을 높였다. 이르면 인접부지에 2028년까지 ‘자원순환재활용산업단지(클러스터)’를 조성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, 태양광 폐패널, 풍력발전 폐블레이드 등 재활용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순환경제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.
❏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“매립량이 줄고 재활용이 늘어난 것은 분리배출에 함께해 준 도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”며 “다회용기와 1회용컵 보증금제, 회수보상제 등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2035년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